10기 장학생 감사 편지
|10기 장학생 감사 편지.
-10기 장학생 이매고등학교 구서영-
안녕하세요. 이매고등학교에서 10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구서영입니다.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장학금 전달식에 다녀왔던 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 반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당시 제가 써냈던 자기소개서처럼 뇌병변장애와 장기재생을 연구하는 재생의학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1학년으로서 꿈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성남시의사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것은 제게 잊혀지지 않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메종 드 베르에서 여러 의사 선생님들과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꿈에 대한 간절함을 키울 수 있었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멋진 연주를 듣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자칫 지칠 수 있었던 고3생활을 열심히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것은 이때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제가 되어야 할 의사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신 것이 정말 감사하고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가 아닌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받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생각에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곧 저는 이 장학금이 공부를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이나 칭찬이 아닌, 보다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통해 저는 공부를 잘하고 꿈을 이룬 것은 단순히 저희들이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하게도 주변분들과 사회라는 울타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능이 끝난 후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를 하면서 가장 낮은 곳을 바라보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저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기 장학생 태원고등학교 박지민-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사회 10기 장학생 박지민입니다.
지금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올해 합격해 현재 1학년으로 재학 중에 있습니다.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성남시의사회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힘들더라도 노력해야 겠다는 결심이 생겨 지금은 의사의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남시의사회 및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이글을 통해 감사 인사드리며, 후에 의사가 되면 저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가 받은 사랑을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