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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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성남시 의사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부터 새로이 성남시의사회장 임기를 시작한 이승혁입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현장의 주인이라는 자부심 하에

환자들을 위한 봉사와 희생으로 역경을 묵묵히 헤쳐오신 우리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금년 말 즈음에는 코로나백신접종이 잘 마무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21대 성남시의사회는 회무경험이 풍부한 임원들과 젊고 활기찬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바일을 강화한 홈페이지개편, 회원들을 위한 수익사업 개발, 홍보용 플랫폼 구축, 사무국 확장이전 및

공공의료협의회 등을 포함한 민관협업을 통해 성남시의사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인근 종합병원과의 상호 협업을 공고히 하여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편리한 진료환경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성남은 수도권의 한 도시이지만 우리나라 특히 의료계에서의 위상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50년 가까운 역사의 성남시의사회는 그동안 의약분업 사태 등의 여러 사건들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성남시의료원뿐 아니라 의료 전달체계 시범사업 등의 많은 현안들에 대해 성남시의사회는

올바른 대처를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습니다.

여러 지역의료 현안들에 대해 성남시의사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1,200명이 넘는 성남시 의사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며,

성남시와 다른 보건단체들은 이런 점에 대해 우리 의사회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의사회비 납부는 이를 유지하기 위한 회원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전국 최고의 의사회비 납부율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회비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의료현장의 변화를 준비하고 미래를 함께 여는 의사회가 되겠습니다.

현재 의료계는 간호사법, 실손보험법, 의료현장의 PA문제, 원격진료 등으로 산적한 문제들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변화가 있었던 100여 년 전처럼, 마스크나 페이스쉴드 같은 코로나가 가져온

의료현장의 변화뿐 아니라 당장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성남시의사회 연수강좌가 온라인 학술대회로 바뀌어

열리게 됩니다..  

기존의 의학회 활동 모임들이 온라인으로 소통 방법을 변화해가는 것처럼, 향후 10년 후에는 어떤 식의

의료형태가 될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적절히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원격진료와 같은 진료패러다임의 변화 또한 외부의 힘에 이끌려 가는 대신 의료현장의 전문가로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국민건강증진뿐 아니라 회원권익에도 도움이 되도록 살피겠습니다.

의사회의 존재 이유는 의사회원을 보호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진료하시다가 겪게 된 부당한 일이나 공단 또는 심평원 실사, 법적으로 의문나는 점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사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회 사무국에는 수년간 잘 교육받고 훈련된 준비된 직원들이 항상 여러 회원님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문변호사 와 노무, 세무 전문가가 회원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사회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의료계가 발전하려면 대국민 신뢰 회복 또한 중요합니다.

15년 이상 성남시의사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온 성남시장학기금 사업과 함께,

의사회와 시민들과의 신뢰향상에 힘쓰는 사업들을 준비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꿈일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의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나지 않고 이뤄집니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많은 것을 약속드리지는 못하지만 성남시의사회가 지금까지 이루어 온

회원간 소통과 화합, 인재 발굴을 통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성남시의사회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 의사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의사가 존중받고 바른 의료를 펼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회원분들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2021년 6월     

성남시의사회장 이승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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