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문화와 역사 탐방 (III)
|피렌체- 문화와 역사 탐방 (III)
믿는 도끼 메디치 가문에 발등을 찍힌 피렌체 시민들은 프랑스 군대가 쳐들어오자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문화, 예술, 상업적으로는 탁월했지만 군사적으로 매우 약했던 피렌체는 싸울 생각도 못하고 프랑스왕의 눈치만 보았지요.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ola)
피렌체의 수도사로 신(新)플라톤주의를 신봉하던 메디치가를 비난하고 다녔습니다. New Balance 446 damskie Mochilas Kanken Baratas 얼굴이 꽤 카리스마 있어 보이죠? 말도 엄청 잘 했다는군요. 하느님이 죄 많은 피렌체에 곧 천벌을 내릴 것이라며 떠들고 다녔는데, 마침 프랑스군이 쳐들어와서 쑥대밭이 되자 졸지에 영험한 예언자가 됩니다. Under Armour Curry 3.0 (역시 예언은 나쁜 내용이어야 잘 맞아요.) 메디치 가문이 도망가자 협상가로 나섰는데요, 프랑스의 왕을 신이 보낸 사람이라 칭송하며 잘 구워삶아서 성공적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이후 영웅 대접을 받으며 피렌체를 통치합니다. 아주 까다롭고 바른말만 하는 목사님처럼요. New Balance 996 męskie 하지만 자유로운 통치 분위기와 예술적 감각에 눈을 뜬 피렌체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요. 몇 년 못가서 시민들의 눈 밖에 나고,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합니다.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1469~1527)
사보나롤라가 죽고 나서 피렌체에는 공화국이 설립되고, 지금의 행정부 차관쯤 되는 자리에 마키아벨리가 선임됩니다.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으로는 파격적인 인사였습니다. 그는 14년간 발이 닳도록 여기저기 다니며 외교술도 펼치고, 열심히 피렌체의 내정도 보살핍니다. 당시 피펜체는 군사적으로 약체였기 때문에 프랑스, 스페인, 신성 로마제국(현재의 독일) 등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술과 조공으로 국가를 유지했던 소국(小國)입니다. Under Armour UA Curry 1 마치 중국, 일본, 미국 등 쟁쟁한 나라들에 둘러싸여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지요. Army Black Knights
교황 레오10세
로렌초 데 메디치의 둘째 아들 조반니는 무능한 형과 달리 일찌감치 아버지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성직자의 길로 나섭니다. 이 당시 성직자의 길은 권력의 길로 들어서는 지름길이었고, 초고속으로 승진해서 로마의 추기경이 됩니다. 그는 권력을 손에 넣자마자 빽을 써서 피렌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동생 줄리아노를 피렌체의 지도자로 앉힙니다. 또 다시 메디치가의 세상이 된 것이지요.
New Balance 574 Pas Cher 짧은 기간 동안 정권이 밥 먹듯이 바뀌는데요, 피렌체 사람들 참 변덕스럽죠. California Golden Bears 조반니는 몇 년 후 교황 레오 10세로 선출됩니다. 로마의 바티칸 성당을 꾸미기위해 면죄부를 팔기 시작한 불명예스러운 교황입니다. 자기 돈 아니라고 펑펑 쓰기는 했지만, 우리가 로마의 바티칸에서 입이 떠억 벌어져 턱이 빠질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품들을 볼 수 있는데는 이분의 공이 제일 큽니다. Clemson Tigers 로렌초의 아들답지요.
줄리아노 데 메디치 (Giuliano di Lorenzo de’ Medici)
로렌초의 동생과 이름이 같지만 그의 셋째 아들입니다. (점점 복잡해지죠? 헷갈리면 아니 되시옵니다.) 능력 있는 둘째 형, 교황 레오10세 덕분에 피렌체의 군주로 등극합니다. 저 조각상은 그의 무덤을 꾸미기위해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것인데, 지금도 모든 미술 학도들이 한 번쯤은 저 조각상을 스케치 해봤을 정도로 유명하지요. Jason Heyward Jersey 얼굴이 완벽한 좌우대칭. 잘생긴 남자의 대명사입니다. 공화국이 무너져 실업자가 된 마키아벨리가 다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 그 유명한 <군주론>을 써서 헌정하려 했는데요, 미남 박명인지 갑자기 죽습니다. 그래서 권력을 물려 받은 그의 조카에게 헌정했는데, 그는 책을 펴보지도 않고 돌려보냅니다. 완전 개무시…
Fjallraven Kanken 16L 하지만 그의 딸 카트린느 드 메디치는 프랑스로 시집 갈 때 <군주론>을 가져가 섭렵한 후 모진 수난의 세월을 견뎌내고 마침내 권력을 장악합니다. Compra Zapatillas Adidas Baratas Online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지도자는 사자의 사나움과 여우의 교활함을 모두 갖추어야한다.> <통치자가 민중을 이끌려면 존경의 대상이 되거나 공포의 대상이 되어라. 존경을 받기 어렵거든 차라리 공포의 대상이 되라.> 이 세상 독재자들이 금서로 지정해 대중들은 못 읽게 하면서, 자기들은 몰래 숨어서 읽었다고 하는 책. Nike Air Max 2015 damskie Nike Air Max 2017 Femme ‘군주론’의 몇 구절입니다. 권모술수를 정당화하고 성공을 위해 윤리를 저버리도록 가르치는 대표적인 악서(惡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asics gel nimbus 17 donna 하지만 실제 인간 마키아벨리는 공직자로서 능력 있고 부지런하고 청렴했으며, 실세를 가진 고위 공직자이면서도 늘 가난했습니다. 자극적인 구절 하나하나를 뚝 띄어서 보면 비윤리적이지만, 이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알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어서보면 정치와 외교 역학, 그리고 군중 심리를 이성적으로 잘 분석한 책입니다. cheap air jordans free shipping 마치 연예인의 일부 언행만을 선택해서 자극적으로 기사화하는 언론 매체의 횡포처럼 마키아벨리즘은 잘못 전달되어 왔지요.
<베키오 궁전 (Palazzo Vecchio) 앞에서>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베키오 궁은 마키아벨리가 14년간 정무를 보던 장소입니다. 그가 공무원이 되기 전, 후의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이 불명예스럽게 도망가고, 광적인 수도사가 지배하기도하고, 공화국이 되었다가 다시 메디치 가문이 환영 속에 복권하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기였습니다. nike air max bw homme 거기다가 강대국들이 끈임 없이 괴롭혔지요. 정권이 바뀔수록 혼란과 실망이 더해가고, 국민들이 지적 수준은 높으나 단합이 안 되고, 주변에 괴롭히는 나라들이 수두룩한 현재의 대한민국과 싱크로율 100%입니다. ‘군주론’은 그런 혼란스럽고 약한 국가의 지도자가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참고서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결국 공직에 다시 복귀하지 못하였고, 좌천된 사마천이 ‘사기’라는 불후의 명저를 집필하였듯이 ‘군주론’, ‘정략론’ 등의 명저를 남기고 야인으로 세상을 뜹니다.
코시모 1세 (Cosimo I)
마키아벨리의 죽음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는 막을 내렸구요, 이후 코시모 데 메디치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메디치 가문 장손 집안의 손이 끊어집니다. adidas zx flux męskie 그래서 우리나라 조선 후기에 강화도령이 철종 임금이 되었듯이, 시골에서 촌사람으로 자라던 메디치가의 방계 손이 얼떨결에 왕위에 오릅니다. Nike Air Max 2016 Heren wit 그가 바로 코시모 1세죠. nike air max 90 femme 이분 손녀가 지난 프랑스 편에서 보셨던 앙리4세의 두번째 부인 마리 드 메디치입니다.(기억 안 나시면 프랑스편 복습하세요.) 이후 메디치 가문의 유일한 후손인 안나 마리아가 1743년 가문의 모든 재산을 피렌체에 헌납하고 사망하면서 메디치 가문은 손(孫)이 끊깁니다. Asics Mexico damskie 메디치가의 방대한 수집품들은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도 피렌체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메디치 가문이 씨를 뿌린 ‘이성’ 중심의 철학은 니체와 마르크스에게 얻어맞아 그로키 상태가 되기 전까지 서양 철학의 중심이 됩니다. nike air max thea uomo 서양 과학 문명의 발전과 탐험의 시대를 이끌어 가지요. 산업화의 부작용과 계속되는 전쟁으로 ‘이성’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여전한 현대 사회이지만, ‘이성’을 통해 인간이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은 영화 속 멋진 남자주인공처럼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아르노 강변 근처가 마키아벨리가 태어난 곳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삶에 대한 권태이다.” -마키아벨리- 삶의 권태를 잊게 하는 도시, 피렌체. 피렌체의 문화 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